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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생활폐기물 운반업체 선정의혹 감사 착수

등록 2019.10.29 16: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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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 화성시청 전경

【화성=뉴시스】 화성시청 전경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생활폐기물 운반업체 선정 의혹보도와 관련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화성시의회에 공익감사 청구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책임 떠넘기기'란 지적에 대해서는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검증을 위한 절차였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경기지역의 어느 신문에서는 지난 20일자 '화성시장 정무비서가 폐기물운반업체 선정과정 수억원대 금품수수 의혹', 21일자로 '130페이지 11분만에 뚝딱...화성시 폐기물업체 심사 부실 의혹'이란 제목의 보도를 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3일 화성시의회에 의혹 해소를 위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협조를 요청했었다.

그러나 시의회는 지난 28일 사전협의없이 감사원 감사청구를 요청한 것에 대한 유감 표명과 함께 경찰서 내사 등 향후 결과 및 추이를 지켜보고 판단할 예정이라 유보한다며 시의 요청을 거절했다.

이에 시는 자체 감사를 통해 의혹검증에 나서는 한편 동탄경찰서에서 요청한 자료를 건네준 뒤 수사진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시 자체 감사만으로는 완전히 의혹을 해소할 수 없다고 판단에 따라 외부감사를 받겠다고 한 것일 뿐 책임회피를 위한 요청이 아니었다” 며 “경찰의 자료요청에 대해 모든 자료를 건네준 만큼 경찰의 수사진행 여부를 기다리는 동시에 자체감사를 통해 투명하게 사실여부를 검증한 뒤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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