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의 날' 개최…성윤모 장관 "日수출규제 극복" 당부

31일 서울 롯데호텔서 기념행사 개최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19.10.24.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석유화학협회와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1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화학산업의 날'은 울산 석유화학단지 준공일(1972년 10월 31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화학산업 구조 고도화로 일본 수출규제를 극복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축사를 통해 "우리 화학산업이 반세기 만에 글로벌 5위로 성장한 것은 '기업가 정신'과 혁신경제의 표본"이라며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업계가 진행 중인 대규모 투자가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기업 애로를 적극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정부는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8명에게 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 했다.

송유선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고기능성 고무 NB-라텍스 생산능력 세계 1위 달성, 탄소나노소재 설비 구축 등 화학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서영은 서울대 교수는 2차전지 등 친환경 청정에너지 분야 연구개발로 수소연료전지차 상업화에 기여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이외에 고영주 삼양바이오팜 수석연구원이 산업포장을, 박선민 한국세라믹기술원 수석연구원과 오미혜 자동차부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광용 중앙대 교수와 양경석 한화케미칼 팀장, 한종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자원부 장관 표창은 한국화학연구원 공호열 책임연구원 등 30명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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