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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6개국 연합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구조훈련' 참가

등록 2019.11.04 1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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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4일부터 15일까지 호주 해역

1200t급 잠수함 이순신함 참가

한국·호주·미국·일본 등 6개국 훈련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해군이 2016년 진해와 제주 인근 해상에서 '2016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을 벌이고 있다. 2019.11.04. (사진=해군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해군이 2016년 진해와 제주 인근 해상에서 '2016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을 벌이고 있다. 2019.11.04. (사진=해군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해군은 4일부터 15일까지 호주 스털링 인근 해역에서 호주 해군 주최로 실시하는 다국적 연합 잠수함 구조훈련 '2019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구조훈련(PAC-REACH 2019)'에 참가한다.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구조훈련은 잠수함 조난 사고 때 사고 해역에 인접한 국가들이 협조해 최단시간 내 승조원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훈련이다. 2000년 싱가포르에서 최초로 열렸고 올해가 8회째다.

한국·호주·미국·일본·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6개국이 참가한다. 우리 해군 1200t급 잠수함 이순신함을 비롯해 수상함 4척, 잠수함 2척, 심해구조잠수정(DSRV: Deep-Submergence Rescue Vehicle) 3척 등 모두 9척이 훈련에 나선다.

참가국들은 8일부터 14일까지 해상에서 실제 잠수함 구조훈련을 실시한다.

각국은 조난 잠수함 탐색과 심해구조잠수정을 이용한 승조원 구조 요령을 훈련한다. 우방국 간 연합 잠수함 구조작전 능력 향상도 훈련 내용에 포함된다.

이 밖에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정박간 사전 브리핑, 잠수함 구조 절차 습득, 의학 학술토론회 등이 열린다.

한편 이순신함 승조원들은 16일 호주 퍼스 빅토리아파크에서 서부호주재향군인회 주최 '6·25 참전 제66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한다. 승조원들은 호주 참전 용사들의 희생에 감사를 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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