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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장에…기관, 실적株·TR ETF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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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05 06:01:00
기관, 한달새 1조3천억원 순매수
대형주와 실적개선주 주로 담아
'배당금 재투자' TR ETF도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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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0.04(1.43%)p 오른 2,130.24를 나타내고 있다. 2019.11.0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4개월여 만에 2130선을 돌파한 가운데 상승장에 기관이 주로 순매수한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기관은 대형주와 실적개선주, 토탈리턴(TR) 상장지수펀드(ETF)를 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1일부터 전날까지 67.19포인트(3.26%) 상승했다. 기관투자자는 이 기간 동안 1조306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같은 기간 1조4032억원, 3362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것과 대비된다. 기관에는 국민연금이 포함된 연기금과 금융투자, 보험, 투신 등이 들어간다.

기관은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주로 순매수했다. 기관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네이버, 셀트리온 등이 포함됐다. 이들 종목은 시가총액 10위권 이내에 들어가는 대형주에 해당한다.

특히 기관은 삼성전자를 4733억원 순매수해 집중적으로 담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SK하이닉스(2755억원), 삼성전자우(1443억원), 네이버(1416억원), 셀트리온(1124억원) 등의 순이었다.

또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으로는 TR ETF가 꼽힌다. 삼성자산운용의 ETF인 코덱스(KODEX) 탑5플러스 TR(4위)과 코덱스 MSCI 코리아 TR(7위) 등이 기관 순매수 상위 10위권 이내에 들어갔다.

TR ETF는 TR지수를 추종해 배당금을 분배금으로 주지 않고 재투자해 주가 상승 이외의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또 시장 지배력이 큰 대형주 종목 중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에 집중 투자해 시장지수보다 안정적인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이외에도 기관 상위 15위 이내에는 시총 62위인 휠라코리아와 아모레퍼시픽(27위), 카카오(24위) 등이 포함됐다.

휠라코리아는 자회사인 아쿠쉬네트(Acushnet)가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거두며 최근 5거래일간 7.35% 급등했다. 아쿠쉬네트는 올 3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69% 증가한 4억1717만 달러(약 4981억원), 4373만 달러(약 522억원)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또한 실적이 크게 개선된 종목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헤라 등 럭셔리 라인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 성장과 함께 면세점과 온라인 부문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한 10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9.7% 늘어난 1조4020억원, 당기순이익은 112.9% 증가한 1023억원이다. 이 종목은 실적 발표 당일 14.29% 상승했으며 이후로 6.52%나 올랐다.

한편 카카오는 SK텔레콤과 30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두 회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통신·커머스·디지털 콘텐츠·미래 ICT 등 4대 분야에서 협력기로 했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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