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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이정후, 대표팀에서도 키플레이어 눈도장

등록 2019.11.06 21:54:42수정 2019.11.06 22: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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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2개 작렬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C조 예선전 대한민국 대 호주의 경기, 3회말 무사 1루에서 대한민국 이정후가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19.11.0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C조 예선전 대한민국 대 호주의 경기, 3회말 무사 1루에서 대한민국 이정후가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19.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이정후(21·키움 히어로즈)가 한국 야구대표팀에서도 키플레이어 역할을 수행했다.

이정후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C조 예선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 중견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키움에서 상위타순과 중심타선에서 활약하며 키움의 간판타자로 성장했다. 140경기에 출전해 0.336(574타수 193안타)의 고타율에 68타점 91득점 13도루를 기록했다. 데뷔 후 3년간 통산 타율이 0.338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에 재능을 보이고 있다.

큰 경기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도 0.417(24타수 10안타)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한국의 금메달을 견인했다.

올해 처음 경험하는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5할이 넘는 고타율을 찍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4할이 훌쩍 넘는 타율을 기록했다. 키움은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정후는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C조 예선전 대한민국 대 호주의 경기, 3회말 무사 1루에서 대한민국 이정후가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19.11.0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C조 예선전 대한민국 대 호주의 경기, 3회말 무사 1루에서 대한민국 이정후가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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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정후는 한수 아래의 호주 투수들을 상대로 월등한 타격감을 선보였다.

1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호주 선발 팀 애서튼을 상대로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이날 한국의 첫 안타였다. 이후 박병호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선제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이정후는 3회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스티븐 켄트를 상대로 또다시 2루타를 날려 추가 득점을 뽑는데 기여했다. 상대 야수진의 실책이 동반됐기 때문에 타점이 기록되지는 않았다.

이정후는 이후 안타를 치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 한국이 기선을 잡는 데 크게 기여했고, 8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예선 1차전에서 5-0으로 승리한 한국은 7일 저녁 7시 캐나다와 일전을 치른다.

이정후의 시선은 이제 캐나다를 향해 있다. 2차전에서도 선전을 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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