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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통합추진단장에 원유철 내정…보수통합 속도

등록 2019.11.09 11: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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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조원진과 두루 인연 있는 원유철 선봉에

황교안, 권역별로 중진들과 회동 등 보수통합 속도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27.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자유한국당이 '보수대통합' 논의를 위한 당내 기구인 통합추진단을 곧 출범하며 보수통합에 속도를 낸다. 단장에는 5선의 원유철 의원을 내정했다.

9일 한국당에 따르면 한국당은 황 대표가 지난 6일 통합 추진을 선언함에 따라 보수 통합 실무를 담당하고 통합 파트너들과의 대화에 나설 당내 기구인 통합추진단을 이르면 내주 구성하기로 했다.

단장은 원유철 의원을 내정했다. 원 의원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원내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을 지낸 인연이 있다. 또 원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일 때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이미 한국당은 통합추진단장을 필두로 보수 통합 실무 작업에 나설 당내 실무협상팀에 홍철호 의원, 이양수 의원을 임명한 상태다.

통합추진단은 통합 파트너인 바른미래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실무팀을 꾸리는 대로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관계자는 "(통합추진단은) 당내 조직이기 때문에 단장을 내정해놓고 변혁 상황에 맞춰서 출범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황 대표는 당 안팎의 인사들과 직접 만나며 보수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를 만난 데 이어 오는 12~14일에는 권역별로 중진 의원들과 연쇄 회동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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