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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내년 살림 7조8317억원 편성... 11% 증가

등록 2019.11.11 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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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산업체질강화 중점, 재정지출 확대 경제활력 올인

저출산, 다문화 등 인구정책 6개분야 7772억원

10만 2000호 농가, 농민공익수당 연 60만원 지원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 청사 전경.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 청사 전경.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북도는 11일 7조8317억원 규모의 2020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019년 대비 7787억원, 11.0% 증가한 규모다. 이는 역대 최고 증가율로 정부예산 증가율(9.3%)보다 1.7% 높다.

회계별 규모로는 일반회계가 5644억원(10.0%)증가한 6조 1934억원, 특별회계는 305억원(5.1%) 증가한 6256억원, 기금은 1838억원(22.2%) 증가한 1조127억원이다.

전북도의 2020년도 예산안은 일자리·산업체질강화, R&D 지원을 통한 성장잠재력 동력 확보, 인구정책, 도시재생·미세먼지 등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재정지출 확대를 통해 경제활력에 집중하겠다는 전북도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세입여건으로 취득세는 다소 감소하나, 지방소비세 인상(11%→ 21%)으로 지방세는  전년대비 5691억원(53.8%)증가한 1조6265억원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방교부세는 반도체 영업이익 하락에 따른 내국세 감소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188억원/1.9%) 1조 12억원으로 전망된다.

균특보조금이 2020년부터 지방이양됨에 따라, 중앙보조금은 전년대비 7억원이 감소한 3조 2974억원으로 예상된다.

도비부담 세출수요는 농민공익수당(245억), 소방인력확충(174억),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70억)와 기초연금 등의 복지분야에서 크게 증가한다.
 
또한 도정 핵심정책인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융복합미래신산업, 여행체험1번지 분야 지출수요도 늘어 난다.

임상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8월 여론조사 결과 도민이 가장 바라는 일자리, 도시재생, 미세먼지 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1일 제368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송하진 도지사의 2020년도 도정운영 방향 및 예산(안)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각 상임위별 심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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