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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독극물 음료 먹은 노숙자 4명 사망, 4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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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18 08:32:00
상파울루 경찰 "누군가 나눠 준 병에 든 음료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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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브라질) = AP/뉴시스】 브라질 상파울루시내의 한 고가도로 아래에서 올 해 7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트럼프 미 대통령의 꼭둑각시로 묘사한 풍자 벽화아래에서 잠자는 노숙자들.  
【서울=뉴시스】차미례 기자 =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에서 주말인 16일(현지시간)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람들이 나눠 준 병에든 수상한 음료수를 얻어 마신 노숙자 4명이 숨지고 4명이 중태에 빠져 병원에 수용되어 있다고 상파울루 시 경찰이 발표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이 부근의 마약 집중 거래 지역인  "크라콜란디아" (Cracolandia ) 또는 "크랙 랜드"( Crackland)의 또 하나의 집단 인명 살상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공공연하게 마약이 거래되거나 사용되는 것으로 악명 높은 지역이다.

 한 생존자에 따르면 16일에 남자 7명과 여자 1명으로 된 일행이 노숙자들에게 병에 든 음료를 나눠줬으며 그들은 술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고 받아 마셨다고 한다.  이 것을 마신 다음에 노숙자들은 모두 병이 났고 그 가운데 남자 4명은 병원에 후송된 뒤에 사망했다.  살아있는 4명도 중태이다.

경찰은 일단 병안에 든 내용물을 "수상한 액체"로 규정하고 성분 검사를 진행중이다.  또 이 음료수 병을 나눠준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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