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2', 예매 관객수만 63만명...21일 개봉

【서울=뉴시스】영화 '겨울왕국2'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2019.1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개봉을 2일 앞둔 '겨울왕국 2'의 예매율이 90%에 육박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 2'는 19일 오전 9시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88.2%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기록했다. 예매 관객수만 이미 63만7명에 달한다.

2위는 6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블랙머니'로 예매율은 2.9%였다. 나문희 주연의 '감쪽같은 그녀'(1.8%), '82년생 김지영'(0.8%)이 뒤를 이었지만 의미있는 수치를 보이지 못했다.

이는 올초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예매율인 97%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타 영화와 비교해 압도적인 수치임에는 틀림없다.

【서울=뉴시스】영화 '겨울왕국2'(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2019.11.19 [email protected]

2014년 개봉한 '겨울왕국'은 국내에서 1029만명을 모으며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최초 1000만 영화 대열에 합류한 작품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12억7421만 달러(약 1조4870억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아카데미 시상식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특히 영화에 삽입된 OST '렛 잇 고'는 전 세계에 커버송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5년 만에 돌아오는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편으로부터 3년의 시간이 흐른 이야기로, 평화로운 날들 속에서 어느 날부턴가 의문의 목소리를 듣는 엘사, 그녀의 혼란을 가장 먼저 눈치 채는 안나, 이들과 함께 떠나는 크리스토프, 스벤, 올라프의 이야기다.

21일 개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1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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