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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전북 1호 '문화마실, 임실' 문 열어

등록 2019.11.22 16: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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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 도예문화원 일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임실군은 22일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심민 군수를 비롯해 지역 예술가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마실, 임실' 개소식을 했다.(사진=임실군 제공)2019.11.22. photo@newsis.com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임실군은 22일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심민 군수를 비롯해 지역 예술가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마실, 임실' 개소식을 했다.(사진=임실군 제공)2019.11.22. [email protected]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임실군이 도내에서는 가장 먼저 '문화마실, 임실'을 마련, 문을 열었다. 

22일 군에 따르면 문화마실은 유휴공간과 저활용 장소를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조성해 문화소외지역의 문화예술공간을 지원, 도농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첫 추진된 전북도 공모사업이다.

군은 이날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심민 군수를 비롯해 지역 예술가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마실, 임실' 개소식을 했다.

이날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축하공연(터밝기)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 영상을 감상하며, 새롭게 조성된 공간을 관람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문화마실 임실은 옛 상월 분교인 도화지 도예문화원의 일부 공간을 지역 예술인의 문화향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복합문화 공간이다.

도화지 도예문화원은 우리 지역 출신 이병로 도예가가 2002년 상월 분교를 임대해 도예체험과 전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도예문화공간 꾸며낸 지역 대표 문화공간이다.

이곳은 한국미술협회 임실지부가 운영하면서 지역민과 지역 예술가와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 꽃 밥상'(가제) 프로젝트부터 전시, 커뮤니티 모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나갈 예정이다.

앞서 군과 한국미술협회 임실지부는 전북도가 올해 첫 추진한 공모사업에 선정, 제1호 문화마실 임실의 문을 열게 됐다. 
 
전북도는 총사업비 3억7500만원을 들여 임실군을 비롯한 진안군과 장수군에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임실의 경우 1억2500만원이 투입됐다.

공간 조성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사업 기간은 내년 5월까지로, 이후 한국미술협회 임실지부가 지역민들과 예술인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전북도가 올해 첫 추진한 문화마실을 가장 먼저 조성하게 돼 기쁘다"면서 "쾌적하고 산뜻한 문화향유 공간으로 재탄생한 만큼 지역주민과 지역 예술인들이 긴밀하게 교류하며 문화가 싹트고 예술을 꽃피우는 지역 사랑방으로 널리 이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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