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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GPS 베이더우 항법위성 50·51번째 발사

등록 2019.11.25 09: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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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창=신화/뉴시스] 중국 우주당국이 23일 쓰촨성 시창 위성발사센터에서 GPS 베이더우 항법위성 2기를 창청3을(乙)-위안정1 운반로켓에 실어 쏘아올리고 있다. 이들 항법위성은 3시간여를 날아 예정궤도에 안착했다. 2019.11.25

[시창=신화/뉴시스] 중국 우주당국이 23일 쓰촨성 시창 위성발사센터에서 GPS 베이더우 항법위성 2기를 창청3을(乙)-위안정1 운반로켓에 실어 쏘아올리고 있다. 이들 항법위성은 3시간여를 날아 예정궤도에 안착했다. 2019.11.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우주 당국은 베이더우(北斗) 항법위성 50과 51번째를 성공리에 발사했다고 신화망(新華網) 등이 2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쓰촨성 시창(西昌) 위성발사 센터에서 전날 오전 8시55분(9시55분) 창정(長征) 3을(乙) 운반로켓에 50, 51번째 베이더우 항법위성을 함께 실어 쏘아올렸다.

항법위성들은 3시간 동안 비행 끝에 예정궤도에 수월하게 진입했다.

이들 항법위성 모두 지구 선회 중궤도 위성으로 궤도에서 측정시험을 거쳐 이미 운용 중인 베이더우-3호 위성들과 네트워크를 이뤄 서비스에 들어간다.

항법위성에는 내비게이션과 글로벌 단문 메시지 장비, 국제수색과 레이저 단말 장치 등을 탑재하고 있다.

베이더우 항법위성과 운반로켓은 중국과학원 미소(微小) 위성 창신 연구원, 중국항천과기공사 소속 중국운반로켓 기술연구원이 개발 제작했다.

미국의 GPS망에 대응해 중국이 2012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부터 시작한 베이더우 항법위성 시스템은 지난해 말 신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가입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중국은 올해에만 베이더우 항법위성을 연말까지 16기나 궤도에 올려 세계 일류의 GPS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은 무기체계 운용 등 군사 목적은 물론 민간 선박과 항공기 운항에 필수적인 위치정보를 확보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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