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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하락 마감...미중 무역 협상 경계감 이어져

등록 2019.11.30 02: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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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홍콩인권법 서명 후 미중 협상 둘러싼 긴장감

[홍콩=AP/뉴시스]28일(현지시간) 홍콩 시위대가 시내 금융가에서 시위를 벌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홍콩 인권법 서명에 고마움을 표하는 포스터를 기둥에 붙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에 서명한 것에 관해 '중대한 내정간섭'이라고 맹비난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이 고집대로만 한다면 중국도 반드시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며 그에 따른 책임은 모두 미국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9.11.28.

[홍콩=AP/뉴시스]28일(현지시간) 홍콩 시위대가 시내 금융가에서 시위를 벌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홍콩 인권법 서명에 고마움을 표하는 포스터를 기둥에 붙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에 서명한 것에 관해 '중대한 내정간섭'이라고 맹비난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이 고집대로만 한다면 중국도 반드시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며 그에 따른 책임은 모두 미국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9.11.28.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2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을 둘러싼 경계감이 이어진 탓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69.90포인트(0.94%) 하락한 7346.53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7.55포인트(0.13%) 밀린 5905.17에 장을 닫았다. 독일 DAX지수는 9.20포인트(0.07%) 내린 1만3236.38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이하 홍콩인권법)에 서명한 뒤 미중 무역 협상에 관한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대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미중 합의가 이른 시일 내 도출되지 않을 경우 미국은 다음달 15일 중국산 제품들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인권법 서명이 내정 간섭이라고 강력히 반발했지만 이 문제가 무역 협상에까지 지장을 미칠 지에 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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