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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테러에 美 "동맹 영국 지지"· EU "유럽 단결해야"

등록 2019.11.30 0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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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테러 보고받아...동맹 영국 전적 지지"

EU 사솔리 "런던 심장부 공격...유럽 단결해 맞서야"

런던브리지서 흉기 테러로 여러 명 사상

[런던=AP/뉴시스]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심부의 런던브리지에서 한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여러 명이 다쳤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사진은 사건 직후 한 블로거가 경찰이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찍은 것. 2019.11.30.

[런던=AP/뉴시스]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심부의 런던브리지에서 한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여러 명이 다쳤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사진은 사건 직후 한 블로거가 경찰이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찍은 것. 2019.11.30.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 백악관과 유럽연합(EU)은 29일(현지시간) 런던브리지 테러를 규탄하며 영국에 지지를 표했다.

주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런던브리지 공격에 관해 보고를 받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정치매체 더힐이 전했다. 디어 부대변인은 "미국은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모든 끔찍한 폭력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는 동맹인 영국에 전적인 지지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EU의 입법부인 유럽의회의 다비드 사솔리 의장은 트위터에서 "런던 심장부에서 벌어진 절대 용인할 수 없는 공격에 관해 나의 마음을 영국인들과 함께 한다"며 "유럽에 있는 우리 모두는 테러를 퍼뜨리려는 자들에 단결해서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런던브리지에서 한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여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상자 현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현지 매체들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테러는 다음달 2~4일 런던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회의를 며칠 앞두고 발생했다. 회의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런던=AP/뉴시스]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브리지 북부를 무장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이날 오후 한 남성이 런던브리지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2019.11.30.

[런던=AP/뉴시스]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브리지 북부를 무장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이날 오후 한 남성이 런던브리지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2019.11.30.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런던 방문 기간 영국 총선에 관한 발언을 자제하길 바란다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주장에 대해 "그(트럼프)가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트럼프 대통령)은 보리스 존슨 총리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며 "다른 나라의 선거에 끼어들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당연히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앞서 LBC라디오 인터뷰에서 "미국과 영국처럼 가까운 친구이자 동맹끼리는 서로의 선거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며 "애정어린 동맹과 친구 사이는 전통적으로 상대방 선거운동에 개입하지 않는 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찬성하며 존슨 총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공연하게 밝혀 왔다. 영국 집권 보수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언행이 보수당의 총선 승리 가도에 역풍을 일으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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