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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F2 후계기 '미래전투기' 개발…1100억원 투입

등록 2019.12.12 12: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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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대 중반 배치 계획

미국, 유럽 등 국가와 개발 협력 모색

내년 일본 방위예산 역대최대인 58조원 전망

[서울=뉴시스]일본 항공자위대가 보유하고 있는 전투기 F2의 모습. 사진은 일본 항공자위대 홈페이지(mod.go.jp) 갈무리. 2019.12.12.

[서울=뉴시스]일본 항공자위대가 보유하고 있는 전투기 F2의 모습. 사진은 일본 항공자위대 홈페이지(mod.go.jp) 갈무리. 2019.12.1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이 내년 1100억원의 비용을 들여 '미래전투기'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전망이다.

12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항공 자위대의 전투기 F2의 후계기 개발 비용으로 2020년 예산을 100억엔(약 1100억 원)으로 요구할 방침을 굳혔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도 일본 정부가 전투기 F2 후계기인 미래 전투기에 대한 개발비를 100억엔으로 반영한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진행해온 미래전투기에 탑재될 예정인 기간시스템, 무인 원격조작형지원기의 연구비까지 포함하면 관련 비용은 약 300억엔(약 3300억 원)에 달한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 개발에 착수해 2030년 대 중반에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

방위성은 일본 주도의 미래전투기 개발 계획과 관련 미국, 유럽 등과 협력도 모색하고 있다. 협력 국가는 2020년 이후 결정한다.

아울러 사이버 공격 대처를 위한 사이버 방위대를 약 70명 정도 늘려 총 290여명 태세를 확보한다.

2020년도 방위예산은 총 5조 3000억엔(약 57조 9200억 원) 규모로 과거 최대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미군 재편 비용은 배제한 비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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