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댓차이나] 臺증시, 미중 무역합의에 1만1900대 돌파...0.77%↑

등록 2019.12.13 16:02: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올댓차이나] 臺증시, 미중 무역합의에 1만1900대 돌파...0.7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3일 미중 간 1단계 무역합의로 투자 심리가 유지되면서 매수가 선행해 3거래일째 오르며 1만1900대를 돌파하고 1990년 3월 이래 29년9개월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1.31 포인트, 0.77% 올라간 1만1927.73으로 폐장했다.

1만1937.90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1913.02~1만1990.78 사이를 고공행진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도 74.65 포인트 상승하면서 1만106.02로 마감, 1만대를 굳혔다.

미중 합의로 통상마찰에 따른 세계 경기 불투명감이 완화하고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상승함에 따라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계속 유입했다.

주요 8대 업종 중 시멘트-요업주는 0.29%, 식품주 0.16%, 전자기기주 1.021%, 제지주 0.57%, 금융주 0.94% 각각 올랐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0.22%, 방직주 0.06%, 건설주 0.29% 각각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294개가 상승하고 515개는 하락했으며 139개가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최상위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2% 이상 뛰면서 연일 상장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와 플래시 메모리주 난야과기, 반도체주 르웨광 투자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궈타이 금융 등 대형은행주 역시 동반해서 강세를 나타냈다. 룬타이차이(潤泰材), 중치(仲琦), 둥쉰(東訊), 퉁자(通嘉), 샹야오(翔耀)는 급등했다.

반면 터치패널주 천훙광전을 비롯한 애플 관련주는 내렸다. 제타이(捷泰), 광리(光麗)-KY, 톈한(天瀚), 롄더(聯德), 즈신(志信)이 대폭 하락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보합세를 보였다.

거래액은 1703억3200만 대만달러(약 5조59701억원)로 집계됐다. 췬촹광전, 유다광전,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정(正)2, 푸방(富邦) VIX, 신광(新光) 금융의 거래가 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