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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지지율 7.9%p 급락…'벚꽃 스캔들'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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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2-14 16: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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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국가행사인 '벚꽃을 보는 모임'을 사유화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은 지난 4월 아베 총리가 아키에(昭惠) 여사와 함께 벚꽃을 보는 모임에 참석해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NHK 갈무리. 2019.11.12.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권이 '벚꽃모임 스캔들'에 직격탄을 맞아 지지율이 급락했다.

14일 지지통신은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40.6%로 전달보다 7.9%포인트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9%포인트 증가한 35.3%다.

이는 아베 총리가 2016년 사학재단 모리토모(森友)학원에 대한 국유지 특혜 매각 의혹과 관련한 재무성 결재 문서 조작 문제가 국회에서 논쟁이 됐던 지난해 3월 9.4%포인트 떨어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이번 지지율 하락은 아베 총리의 '벚꽃을 보는 모임(桜を見る会)' 사유화 논란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지지통신은 분석했다.

아베 총리가 '벚꽃모임 스캐들' 이후 내년도 모임을 취소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73.3%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반대는 13.0%다.

모임을 폐지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도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60.2%로 다수를 차지했다. '폐지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22.6%, '모르겠다'는 응답은 17.2%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68.6%는 최장수 총리 기록을 갈아치운 아베 총리가 '느슨해졌다'고 생각했으며, 아베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선 '다른 적당한 사람이 없다'(22.5%)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자민당 지지율도 큰 폭으로 곤두박질쳤다. 전월 대비 7.1%포인트 내려간 23.0%로 올해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6~9일 18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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