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페이스북 2억 6000만명 이용자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

등록 2019.12.21 17:12: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우크라이나 보안 컨설턴트가 발견

12월 4일부터 10일간 인터넷 상에 노출돼

[마이애미=AP/뉴시스] 10월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촬영한 스마트폰에 페이스북과(윗줄 맨 오른쪽)이 떠있는 모습. 2019.12.13.

[마이애미=AP/뉴시스] 10월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촬영한 스마트폰에 페이스북과(윗줄 맨 오른쪽)이 떠있는 모습. 2019.12.1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또 다시 유출됐다. 이번엔 약 2억6700만명의 데이터가 유출됐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독립적 보안 컨설턴트 밥 디아첸코가 전날 영국 보안업체 컴패리테크(Comparitech)와 보고서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디아첸코에 따르면 약 2억6700만명 페이스북 이용자의 이름, 전화번호, 고유 사용자 ID 등 데이터가 인터넷을 통해 노출됐다. 지난 12월 4일부터 최소 10일 간 이 개인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디아첸코가 IP주소를 관리하는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에게 관련 사실을 전달하자 5일이 지난 후에야 겨우 접근이 차단됐다. 하지만 이미 범죄자들에 의해 수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디아첸코는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유출 사건은 베트남을 기반으로 둔 세력이 불법으로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성명을 통해 관련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