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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재생 1번지 창신동 '단지스토리, 공모전 수상금 기부

등록 2020.01.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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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도깨비 영상공모전 장려상 수상…50만원 수상금 기부

[서울=뉴시스] 지난해 12월 개최된 '제1회 도깨비영화제 공모전 시상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01.13.

[서울=뉴시스] 지난해 12월 개최된 '제1회 도깨비영화제 공모전 시상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01.13.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제1호 도시재생사업지역인 창신동의 ‘단지스토리’가 지난 7일 도시재생영상 공모전에서 수상한 상금 50만원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2019 제1회 서울도시재생 도깨비(도시를 깨우는 비법)영화제 영상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창신동의 ‘단지스토리’는 민간재단이 지원하는 '우리마을 레벨업 프로젝트'로 조성된 예비사회적 기업이다.

단지스토리는 창신동의 엄마와 아이가 함께 그림동화책을 만드는 ‘그림책방’ 프로그램의 활동과 창신동 탐방모습 등을 담은 작품을 출품해 수상했다.

창신·숭인 지역은 지난 2013년 10월 주민들의 반대로 뉴타운 해제 후 2014년 제1호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됐다.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의 재도약을 위해 지역자원 등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추진하고 있으며 봉제산업 활성화, 지역특색을 살린 명소화 사업, 주민공동체 활성화 등이 그 대표적 예다.

시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지역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받아 그 활동으로 관이 주최한 공모전에서 수상했다"며 "그 수상금으로 기부했다는 점에서 이번 기부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도시재생의 다양한 모습과 가치를 담은 '2019년 제1회 서울도시재생 도깨비(도시를 깨우는 비법) 영화제 영상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19일 시상식을 마무리했다.

서울도시재생의 다양한 모습과 가치를 시민주도의 영상으로 표현하고자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서 총 14작품이 선정됐다.

수상한 모든 작품은 서울 도시재생포털 및 서울시 도시재생실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창신동의 그림책방 프로젝트와 이를 통한 기부는 주민 스스로 창신동 지역활성화를 위해 기획하고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고 근간이 되는 도시재생 모범사례가 많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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