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회의 순창서 개최

[순창=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이 회원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4차 공동회장단회의가 15일 전북 순창 건강장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사진=순창군 제공)

[순창=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이 회원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4차 공동회장단회의가 15일 전북 순창 건강장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수도권 등 대도시에서만 열렸던 회의를 지방분권 추진에 걸맞게 군 지역 개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황숙주 순창군수의 요청으로 순창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가 열린 건강장수연구소는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쉴랜드가 있어 참석한 자치단체장들도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참여한 자치단체장들은 청정 순창지역의 농산물로 차려진 오찬을 함께하며 이날 회의를 시작했다. 오찬 후 한국지방세연구원장의 업무브리핑, 개회 및 성원 보고, 국민 의례, 환영사, 안건 보고 및 심의 등의 순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황 군수는 회의를 통해 자치분권 관련 법안과 2단계 재정 분권 추진방안에 대한 전북의 목소리를 전하고, 전국 24개 소멸위험 군(郡)의 입장을 고려하는 전국협의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회의는 전국협의회 추진사항 보고 14건,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 추진을 위한 '2단계 재정 분권 대응 방향과 전략과제' 등 현안 사업 5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 촉구문 채택 등 6건의 안건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공동회장단 일동은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에 강력히 요청하는 '대국회 촉구문'을 채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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