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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선천적 장애인 의지 약해"…비하 논란에 "부적절" 사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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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15 20:34:12
인재영입 1호 최혜영 교수 언급하며 부적절 발언
"선천적 장애인 의지 약해, 장애 갖고 나오니까"
'꿈 없다'는 사연에 "꿈 없다고 멍하고 살면 안 되고"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 비하 발언 영상 내려
"부적절한 인용이었다. 차후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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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공개된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 캡쳐 = 씀 채널)
[서울=뉴시스]김지훈 한주홍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좀 약하다"고 말해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이 대표는 논란이 일자 신속하게 사과했다.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 '2020 신년기획 청년과의 대화'에 출연한 이 대표는 인재영입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느냐는 질문에 1호로 영입한 최혜영 교수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이 나왔다.

이 대표는 "최혜영 교수 같은 경우 만나보니까 의지가 보통 강한 사람이 아니었다. 나도 몰랐는데 선천적인 장애인은 의지가 좀 약하다고 하더라. 어려서부터 장애를 갖고 나오니까"라고 말했다.

관련 발언은 계속됐다. 그는 "그런데 사고가 나서 장애인이 된 분들은 원래 자기가 정상적으로 살던 거에 대한 꿈이 있잖아. 그래서 그들이 더 의지가 강하다는 얘기를 심리학자한테 들었는데 대화를 해보니까 그렇게 의지도 강하면서 선해"라고 강조했다.
 
발레리나를 꿈꾸다 사고로 척수장애인이 됐음에도 역경을 이겨낸 최 교수에 대해 "보통내기가 아니다"라고 평가하다가 선천적인 장애인을 비하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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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0.01.15. photo@newsis.com
이 대표가 이날 '꿈이 없다'는 청년의 사연을 듣고서 "꿈이 없다고 해서 멍하게 살면 안 되고"라며 다그치듯 말한 부분도 도마에 올랐다.

민주당은 공식 유튜브 채널 '씀'에서 이 대표의 장애인 비하 발언이 담긴 영상을 내렸다. 그리고 이 대표는 곧바로 사과했다.

이 대표는 본인 명의 문자 메시지에서 "민주당 유튜브 채널 '씀' 방송에서 '선천적인 장애인은 후천적 장애인보다 의지가 약한 경향이 있다'는 심리학자의 말을 인용한 바 있다"며 "이 인용 자체가 장애인분들께 상처가 될 수 있는 부적절한 말이었다. 장애인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하며 차후 인용이라 할지라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12월에도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에서 "정치권을 보면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장애인들이 많이 있다"며 정신장애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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