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日외무상 "징용공 문제해결 韓에 지속 요구…외교당국간 협의 계속"

등록 2020.01.20 16:28: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 敏充)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은 일본 외무성 트위터(@MofaJapan_jp) 갈무리. 2020.01.15.

[서울=뉴시스]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 敏充)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은 일본 외무성 트위터(@MofaJapan_jp) 갈무리. 2020.01.15.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모테기 토시미츠 일본 외무상이 20일 징용공 문제에 대해 "한국이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강하게 요청하겠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중의원 본회의 연설에서 한일관계 악화의 원인이 된 징용공 문제에 대해 "한국 측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한국이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계속해서 강하게 요청하겠다"는 것이다. 또 "한국 정부에 시정조치를 요구했다"며 "문제해결을 위한 외교 당국간의 협의는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국빈 일본 방문을 이번 봄에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일 관계에 대해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빠질 수 없는 큰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며 "그 책임을 확실히 완수해 나가는 것이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동중국해에서의 일방적인 용도변경 시도는 결단코 인정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일 관계에 대해서는 동맹의 새로운 강화를 강조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해 미일 간의 결속을 강화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러시아와의 평화조약 체결을 목표로 "끈질기게 협상에 임한다"는 방침을 설명하고,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