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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MIT 통해 美 바이오생태계 진출

등록 2020.01.22 11: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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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로버트 MIT 이사, 국내 제약사에 산·학 연계 프로그램 소개

[서울=뉴시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1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MIT ILP’ 설명회를 열었다. (사진=제약바이오협회)

[서울=뉴시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1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MIT ILP’ 설명회를 열었다. (사진=제약바이오협회)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와 손잡고 미국 바이오생태계에 뛰어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MIT ILP(미국 메사추세츠공대 산·학 협력프로그램)’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존 로버트 MIT 대관(CR) 수석이사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대표들에게 “미국 보스턴에선 기업과 대학·정부기관·스타트업 등이 협력해 혁신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다”며 “협회와 컨소시엄을 통한 한국 제약사들의 참여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MIT ILP(Industrial Liaison Program)는 전 세계 약 260개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한 산·학 협력프로그램이다. MIT ILP는 보스턴 켄달스퀘어에 위치한 150개 이상의 연구소와 3000명 이상의 교수·연구진, 1800여 개의 스타트업 등을 토대로 첨단 기술의 상업적 성과를 위한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1월 원희목 회장이 미국 보스턴에서 MIT와 논의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이날 존 로버트 MIT 수석이사는 ILP에 가입한 생명과학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MIT ILP의 스타트업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에선 연간 약 600회 이상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한다. 기업마다 프로그램 디렉터를 배정해 관심 분야의 연구진, 스타트업 등과 하루에도 수차례 미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일본 다케다제약도 2014년부터 MIT ILP에 참여,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을 토대로 MIT 암연구소와 항암제 개발 등에 나서고 있다.

협회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관심이 있는 국내 제약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MIT ILP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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