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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KBS·MBC 동백꽃·송가인 효과 한번더···SBS 이유있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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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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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강하늘, 공효진(오른쪽)이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KBS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은 18일 밤 10시 첫방송한다. 2019.09.1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지상파 3사는 설 연휴에도 효율성을 강화한다. KBS는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다시보기를 편성했다. MBC는 트로트가수 송가인 콘서트를 마련, 시청률 효과를 노린다. SBS는 파일럿 대신 기존 프로그램 설 특별판을 기획했다.

지상파는 광고매출 하락 등으로 인해 위기를 맞은 상태다. 드라마 제작을 줄이고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의 플랫폼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올해 설 연휴는 유난히 짧은 만큼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시청자들을 공략한다.

◇KBS, 다시 보는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강하늘 주연의 '동백꽃 필 무렵'을 설 연휴에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총 20부작인 '동백꽃 필 무렵'을 6회로 정주행한다. KBS는 설 당일인 25일 오후 2시15분부터 '설 특집 다시 보는 동백꽃 필 무렵' 1~3회를 연속 방송한다. 다음날인 26일 오후 1시15분부터는 4~6회를 연달아 내보낸다. 세상의 편견에 갇혀 있는 미혼모 '동백'으로 변신, 순박한 파출소 순경 '용식'(강하늘)과 로맨스다. 마지막 20회는 23.8%로 올해 지상파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공효진의 대상 수상을 포함해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1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설 특집 음악 예능물도 선보인다. 24일 오후 5시45분부터 방송되는 KBS 2TV '음치는 없다 엑시트'다. 실력파 가수들과 1대 1 맞춤 트레이닝으로 음치 탈출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평소 이미지와 달리 충격적인 노래 실력을 갖춘 음치 스타 5명이 출연한다. 멘토 군단으로는 가수 홍경민과 김태우, 황치열, 홍진영, 듀오 '노라조'가 합류한다. 멘토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스타들의 노래 실력에 혼란스러워했고, 음치 스타들의 정체를 숨긴 채 진행한 블라인드 팀 매칭에서도 고민을 토로했다. 멘토들이 어떤 스타와 팀을 이룰지, 이들은 음치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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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MBC TV 설특집 2020 송가인 콘서트 '고맙습니다' (사진=MBC 제공") 2020.01.23. photo@newsis.com
◇MBC, 송가인 효과 한 번 더

MBC는 송가인과 또 손을 잡았다. 26일 오후 9시부터 2020 설특집 송가인 콘서트 '고맙습니다'를 내보낸다. 콘서트 티켓을 판매하지 않고, 시청자 방청권 이벤트를 진행했다. 고마운 사람에게 송가인의 노래를 선물하고 싶거나, 특별한 감동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사연을 받아 추첨을 통해 선정했다. 송가인과 함께 앙상블 무대를 꾸밀 팬도 모집, 의미를 더했다.

송가인은 지난해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에서 우승하며 대세 스타로 떠올랐다. 트로트 시장을 부흥시킨 것은 물론 각종 예능물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열린 단독 콘서트 '어게인'은 전석 매진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애초 TV조선에서 단독 중계할 예정이었지만, MBC가 녹화 중계해 시청률 효과를 톡톡히 봤다. 1부 6.8%, 2부 8.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찍었다.

MBC TV 예능물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가 이번 설 연휴에도 돌아온다. 24일 오후 5시50분, 25일 오전 10시40분, 27일 오후 5시 총 3일간 전파를 탄다.'아육대'는 2010년 추석 특집으로 처음 선보인 후 11년째 방송되고 있다. 이번에는 육상, 양궁, 씨름, 승부차기, 투구, E-스포츠, 승마 총 7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전현무와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 '트와이스' 다현이 MC를 맡는다.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그룹 '에이핑크' 'AOA' '마마무' '몬스타엑스' '세븐틴' '있지' '(여자)아이들' '모모랜드' '에이프릴' '오마이걸' '우주소녀' 'AB6IX' 'NCT DREAM' 'SF9' '골든차일드' '스트레이 키즈' '엔플라잉' 가수 김재환, 정세운, 박지훈, 하성운 등 총 202명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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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SBS 예능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 출연진이 9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랫줄 왼쪽부터 마이티마우스 쇼리, 가수 유선호, 배우 이태선, 서지석, 윗줄 왼쪽부터 모델 문수인, 모델 겸 배우 줄리엔강, 레드벨벳 조이, 전 농구선수 서장훈, 배우 김승현, 아스트로 차은우, 배우 강경준, 이상윤. 2020.01.09. chocrystal@newsis.com
◇SBS, 기존 프로그램으로 차별화

SBS는 설 특집 프로그램을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 지난 10일 첫 선을 보인 예능물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알리기에 주력한다. '핸섬타이거즈' 설 특별판 '어린 호랑이들의 농구 캠핑'은 24일 오후 2시10분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날 모델 문수인과 탤런트 이태선, 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 가수 유선호가 캠핑장으로 향한다. 차은우와 유선호의 연습생 시절, 서장훈 감독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김승찬 코치가 등장, 농구 특훈하는 모습도 그려질 예정이다. 본방송도 결방하지 않는다. 기존 방송 시간대보다 15분 빠른, 24일 오후 10시55분부터 전파를 탄다.

남궁민 주연의 SBS TV 금토극 '스토브리그'는 결방이 결정돼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설특선 영화로 시청자들을 달랜다. 영화 '나를 찾아줘'(23일 오후 11시50분) '나의 특별한 형제'(24일 오후 8시45분) '악인전'(25일 오후 10시10분) '내 안의 그놈'(26일 11시5분) '신과 함께-인과 연'(27일 오후 5시25분) 총 5편이다. 트로트 버스킹 프로그램 '트롯신'은 설 특집 파일럿으로 방송된다고 알려졌지만 정규 편성을 논의 중이다.

SBS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는 짧지 않느냐. SBS는 주말 예능물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정규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했다"며 "제작비를 아끼기 위해서라기보다 주말을 빼면 월, 금요일에 파일럿을 편성할 수밖에 없다. '핸섬 타이거즈'가 금요 예능물로 들어갔는데, 기존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계속 이어가기 위한 전략이다. '트롯신'은 다른 방송사의 음악 예능물과 차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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