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실종 교사 4명 수색 작업 24시간째 중단…발견 無
23일 오후 5시45분 중지된 수색, 아직 재개 못해
군 수색대 나서고 드론까지 투입했지만 발견 無
기상 상황 호전 등 수색 여건 개선 시 수색 재개
외교부 "신속한 사태 수습을 위한 영사 조력 제공"
[서울=뉴시스]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11시께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코스 중 해발 3230m 데우랄리 지역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한국인 4명과 네팔인 2명 등 6명이 실종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23일 오후 2시30분(우리시간 오후 5시45분)께 잠정 중지된 수색 작업은 기상과 수색 환경 악화에 따라 24일 오후 6시 현재까지 중지돼있다.
우리 정부는 17일 사고 발생 후 21일 군 수색대를 사고지점에 투입하고 KT 구조센터 무인기(드론)로 수색했지만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군 수색대 9명은 이날 오후 1시15분(우리시간 4시30분)께 전원 인근 포카라로 복귀했다. 주민수색대는 23일 사고현장에서 원 거주지로 복귀한 뒤 각자 거주지에서 대기하고 있다. KT드론운영팀은 23일 사고현장에서 포카라로 복귀해 장비를 정비하고 있다.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트래킹 도중 눈사태로 실종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과 동행했던 교사들이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0.01.22. [email protected]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교육부와 충남교육청, 네팔 관계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자 수색 구조, 사고자 가족 지원 등 신속한 사태 수습을 위한 영사 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교육청 국외 교육봉사를 위해 네팔을 방문했던 교사 9명은 수업이 없는 주말을 활용해 17일 오전 10시30분~11시(현지시간)께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에 나섰다.
이들 중 먼저 출발한 4명은 해발 3230m 지점을 지나던 중 산사태로 실종됐다. 나중에 출발한 5명은 대피해 목숨을 건졌다. 생존자들은 22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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