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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中우한서 첫 전세기 귀국…"2명 폐렴 진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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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29 23:33:42
우한서 전세기로 왔던 40대, 50대 남성 폐렴 진단
당국, '우한 폐렴' 여부 검사중
日정부, 센터 설치해 전세기 탑승했던 사람들 건강 2주동안 확인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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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중국 우한에서 자국민을 태운 전세기가 29일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해 마스크를 쓴 공항 직원들이 항공기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 내 자국민 귀국 희망자 650명에 대해 전세기를 마련해 1진으로 206명이 돌아왔다. 2020.01.2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체류하던 자국민 200여명을 태우고 귀국한 일본 전세기가 29일 오전 하네다(羽田)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탑승객 가운데 2명이 폐렴 진단을 받았다. 당국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여부를 검사중이다.

29일 NHK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이날 우한에서 일본으로 온 전세기에 탑승했던 자국민 206명 가운데 2명이 폐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쿄(東京)도에 따르면 전세기에 탑승했던 206명 가운데 발열, 기침 증상 등을 호소한 30~50대 남녀 5명이 도쿄 내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했다.

병원 검사 결과 40대 남성과 50대 남성 두 명이 폐렴 진단을 받았다. 당국은 이 두 명을 포함한 5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5명 이외에 전세기로 일본으로 입국한 나머지 199명은 도쿄 신주쿠(新宿)구에 위치한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 등에서 다른 환자와 격리돼 의사의 진찰 및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총 8명에게 발열, 기침, 두통 등 증상이 발견돼 7명이 입원했다. 나머지 사람들도 국가가 준비한 숙박시설에 체재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귀국한 자국민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건강 폴로업(follow up) 센터'를 설치했다. 센터는 우한에서 전세기를 차고 귀국한 이들 가운데 증상을 보인 사람들에게는 2주 간 매일 전화와 메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증상이 없는 사람들은 3일 마다 한 번 씩 확인한다.

한편 29일 오사카(大阪)에 거주하는 40대 일본 여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을 받으면서 일본 내 우한 폐렴 확진 환자는 8명으로 늘었다.

이 여성은 중국 우한에서 온 투어객들과 함께 버스에 탑승했던 가이드라고 후생노동성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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