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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중국 배송에 외교행랑 쓴다"..중기부 코로나 지원책

등록 2020.02.07 17: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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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등 구호 물품을 공관 위치한 중국내 10개 도시에 배송

"마스크, 중국 배송에 외교행랑 쓴다"..중기부 코로나 지원책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마스크 확보는 물론 중국 현지 배송에 비상이 걸린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외교행랑’이 동원된다. 

중소벤처기업기업부(중기부)는 7일 오후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마스크 등 구호물자의 대중국 배송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 지원책을 이같이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원책은 ▲외교행랑을 활용해 마스크 등 구호 물품을 외교부 공관이 위치한 중국내 10개 도시에 배송하거나 ▲민간 물류사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외교행랑과 민간 물류사 배송 모두 70%까지 정부가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중국 내 지사 또는 공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이다. 지원규모는 2억~3억원, 200개사 수준이다.

외교행랑을 활용한 배송비는 민간 물류사와 같은 수준이지만, 배송기간이 더 짧은 장점이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중기부는 “7일부터 신청을 받고, 12일부터 물자 배송을 시작한다”면서 “물류비 지원 정산은 3월 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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