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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건물이 논밭에? 미래한국당 울산시당 '위장 사무실' 논란

등록 2020.02.10 11: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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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미래한국당 울산시당 사무실이 위치한 울주군 상북면 명촌길천로233.2020.02.10.(사진=김태선 울산 동구 예비후보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미래한국당 울산시당 사무실이 위치한 울주군 상북면 명촌길천로233.2020.02.10.(사진=김태선 울산 동구 예비후보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울산시당이 위장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예비후보에 따르면 미래한국당 울산시당 사무실 주소로 등록된 울주군 상북면 명촌길천로233은 현재 빈 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해당 사무실은 울산의 한 에너지관련 업체 사무실로, 지난해 초까지 업체에서 사용했으나 지금은 드나드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김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김태선 예비후보는 "직접 사무실을 방문해 보니 사무실 주변에 농경지 밖에 없는 허허벌판에 외딴 창고였다"며 "이 사무실 소유자인 건설업자 A씨는 미래한국당 지역 간부와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당 사무실이 존재하는 이유는 시민들 속에서 소통하기 위함인데, 인적도 없는 곳에 사무실을 구한 것은 창당에 급급한 나머지 형식적인 구색만 갖춘 것"이라며 "이 같은 행태는 위성정당이 아니라 '위장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미래한국당 울산시당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미래한국당 울산시당은 "창당 초기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구해둔 사무실이지, 현재 울산 중심권으로 사무실을 물색 중이다"며 "창당 과정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시민들과 소통하기 좋은 위치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미래한국당 울산시당 사무실이 위치한 울주군 상북면 명촌길천로233.2020.02.10.(사진=김태선 울산 동구 예비후보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미래한국당 울산시당 사무실이 위치한 울주군 상북면 명촌길천로233.2020.02.10.(사진=김태선 울산 동구 예비후보 제공)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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