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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국 인접 지역에 신종 코로나 자원봉사자 500명 투입"

등록 2020.02.11 11: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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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가정 방문해 건강검진, 위생 증진활동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을 대비하기 위한 사업을 강도 높게 전개해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신의주시 본부동종합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회의를 하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0.02.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을 대비하기 위한 사업을 강도 높게 전개해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신의주시 본부동종합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회의를 하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0.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북한이 중국 접경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가염증 방역 활동을 지원할 자원봉사자 500명을 투입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RFA는 국제 구호기관인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의 보고서를 토대로 북한 적십자회가 평안북도, 자강도, 양강도, 함경북도에 훈련받은 자원봉사자를 긴급 투입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의료진과 협력해 개별 가정을 직접 방문,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과 개인 위생 증진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자원봉사자들은 700개의 자전거를 타고 각 가정을 찾아 신종 코로나 예방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위생 선전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FRC는 보고서에서 북한 당국과 신종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고 알렸지만 북한 내 확진자 발생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IFRC는 북한 내 모든 적십자사 사무소에 개인보호장비 사전 배치, 발병 시나리오 계획 및 위험 분석, 기타 초기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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