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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대학 기숙사’ 중국인 유학생 특별수송 3월까지 연장

등록 2020.02.18 11: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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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 대상 국내선 전체 확대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에 마스크를 쓴 이용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에 마스크를 쓴 이용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국제공항으로 입도하는 중국인 유학생을 대학 기숙사까지 별도로 수송하는 특별수송이 3월 중순까지 연장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특별수송을 국내선 전체로 확대하고, 운영 기간도 3월 중순까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 17일부터 제주-중국 직항노선이 임시 중지되면서 다른 지역을 통해 입도하는 중국인 유학생을 관리하고, 도내 대학들이 3월16일 이후로 개강을 연기하면서 특별수송을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특별수송을 통해 중국인 유학생 총 103명이 수송됐다.

또 다수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입도할 것을 대비해 입국 후 14일 동안 머무를 수 있는 임시 생활시설을 파악하는 등 보호·관리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대학에서는 기숙사를 비롯한 건물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교육부 등 중앙부처 지침에 따라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학생들에게 코로나19 관련 행동요령과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도내 대학들은 입도 유학생 모두가 생활할 수 있는 임시시설을 마련해 14일간 생활하도록 조치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이 없으면 학교에 정상적으로 복귀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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