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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25일 5대 금융지주 회장과 회동

등록 2020.02.18 18: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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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중징계 이후 첫 만남

'소비자 보호' 재차 강조할 듯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2020.01.14.khkim@newsis.com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들어 처음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비공개 회동을 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원장은 25일 서울 모처에서 신한·KB·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만난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날 모임에는 김동성 금감원 은행담당 부원장보도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주의 경우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과 달리 별도의 협의체가 없는데, 회장들이 분기별로 한 번씩 만나 친목 겸 현안을 논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정례 모임이다. 윤 원장은 이 자리에 초대받아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내부 통제가 미흡했다는 이유로 금감원 문책경고를 받은 뒤 이뤄지는 첫 회동이라 어색한 만남이 연출될 것으로 관측된다.

윤 원장은 '소비자 보호'를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DLF 사태에 이어 라임자산운용 사태가 금융권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키코 분쟁조정안의 경우 우리은행 외에는 받아들인 회사가 없어 이 또한 재차 협조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윤 원장은 지난해 5월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요청으로 3개월에 한 번씩 만나서 소통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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