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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재학PD 대책위 "청주방송, 진상조사 나서라" 재촉구

등록 2020.02.19 19: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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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19일 오후 3시께 충북 청주시 CJB청주방송국 앞에서 고(故) 이재학 PD 사망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위한 청주방송 사망사건 충북대책위원회가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주방송(CJB)사망사건 충북대책위원회 제공) 2020.02.19.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19일 오후 3시께 충북 청주시 CJB청주방송국 앞에서 고(故) 이재학 PD 사망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위한 청주방송 사망사건 충북대책위원회가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주방송(CJB)사망사건 충북대책위원회 제공) 2020.02.19.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고(故) 이재학 PD의 사망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위한 청주방송(CJB)사망사건 충북대책위원회는 19일 청주방송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청주방송은 기만적인 언론플레이를 중단하고 진상조사와 책임을 규명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이재학PD가 세상을 등진지 벌써 보름이 지났지만, 사건의 진상규명은 아직 시작도 하지 못했다"며 "청주방송 측이 유족들과의 약속을 거듭 파기하며 사태 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주방송은 유가족들이 요구하고 있는 자료 공개에 대해 '자료가 없다'고 발뺌하고 있다"며 "이는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며 사태해결에 나서겠다'는 청주방송의 발표가 기만적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는 점이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주방송은 주 5~7일 일을 시키면서도 최저임금도 되지 않는 저임금으로 노동자를 착취하고 노동자들의 권리와 정당한 요구를 '계약해지'로 답하는 등 노동탄압을 자행한 악덕기업"이라며 "청주방송은 유족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대책위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비정규직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이를 거부하고 회피로 일관한다면 청주방송은 지역 방송사의 존재 이유를 부정당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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