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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반정동 거주 30대 남성

등록 2020.02.26 23:07:22수정 2020.02.27 01: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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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 화성시 긴급 방역대책 회의 모습 (사진 = 화성시 제공)

[화성=뉴시스] 화성시 긴급 방역대책 회의 모습 (사진 = 화성시 제공)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에서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26일 1차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온 화성시 반정동에 거주하는 31세 남성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경북 구미로 출장을 다녀왔다.

이후 지난 24일 자차를 이용해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확진자는 이곳에서 검사를 받은 뒤 자가 격리조치 됐고 지난 25일 열감과 오한 증상이 나타났다.

26일 병원측은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타나자 보건소로 신고했고 질병관리본부 검사결과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수원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시는 확진자가 거주하는 다가구주택을 즉각 소독하고 A씨의 동거인인 B씨를 자가격리 조치하는 한편 27일 오전 검체를 채취 후 검사 의뢰할 예정이다.

시는 확진자가 그동안 자택지역인 반정동지역내에서는 특별한 동선이 없으나 직장인 수원시 권선동 일대에서 주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시는 코로나 19 관련 화성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햇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발생해 안타깝다" 며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에 동요하지 말고 차분히 대응해 줄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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