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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사무총장·대변인 등 당직 분배…영수회담엔 유성엽

등록 2020.02.26 23: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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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대변인에 현역 최도자·장정숙 내정

사무총장은 바른미래 황한웅 유임 가닥

조직·전략 대안신당…총무·홍보 평화당

여야 '코로나19' 회동엔 3선 유성엽 보내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박주현(왼쪽부터), 유성엽,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합당을 위한 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2.2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박주현(왼쪽부터), 유성엽,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합당을 위한 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군소3당 합당으로 출범한 민생당은 26일 사무총장, 대변인단 등 주요 당직 분배에 합의하고, 문재인 대통령과의 여야 영수회담에 자당 대표로 유성엽 공동대표를 보내기로 했다.

김정화·유성엽·박주현 공동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후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당 핵심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사무총장과 디지털 부총장은 바른미래당, 조직·전략 부문은 대안신당에서 하기로 했다"며 "총무와 홍보부문은 평화당에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변인단 인선과 관련해선 공동 수석대변인에는 바른미래당 출신 최도자, 대안신당 장정숙 의원이 각각 내정됐고 대변인은 바른미래, 대안신당이 각 1명, 수석대변인을 두지 않은 평화당에 2명이 안배됐다. 부대변인은 3당 각 1명씩 배정됐다.

사무총장이 바른미래당 몫으로 배정됨에 따라 이당 출신 황한웅 전 사무총장이 유임될 가닥이다.

오는 28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영수회담에는 당초 영수회담을 먼저 제안한 3선의 유 공동대표가 대표로 참석하기로 결정됐다.

앞서 영수회담 대표로 거론됐던 김 공동대표는 27일 열리는 첫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당 회의를 주재하는 역할이 맡겨졌다.

유 공동대표는 영수회담이 성사된 후 입장문을 통해 "청와대의 신속하고 적실한 판단에 대해 깊은 감사와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방역 및 검역 그리고 확진자 치료에 전력을 기울이고, '코로나19 추경'을 즉각 실시할 수 있도록 야당으로서 최대한 협조하여 민생을 살리고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내실 있는 회담 결과를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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