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인 무비자 임시 중단…TK 거주자 입국 금지
29일 0시부터 15일 무사증 임시 중단
[서울=뉴시스]지난 24일 대구발 다낭행 항공편에 탑승해 다낭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된 한국 탑승객들이 25일 오후(현지시각) 베트남 다낭 폐병원에 격리돼 있다. [email protected]
28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오는 29일 0시부터 한국인 15일 무사증 입국을 임시 중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 거주자 및 최근 14일 이내 체류·경유자는 입국을 금지한다. 베트남 당국은 최근 호찌민에 도착한 한국인 5명의 출생지가 대구·경북이라는 이유로 입국을 거부한 바 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한국 전역에서 온 입국자는 14일간 자가 격리된다.
이미 베트남에 입국한 한국인에 대해서도 최근 14일 내 대구·경북 체류 확인자는 증상 불문하고 시설 격리, 그 외는 입국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지난 26일 오후 9시부터 대구·경북에서 입국하거나 최근 14일 내 이 지역을 경유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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