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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구미공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카메라모듈 생산 중단

등록 2020.03.01 20: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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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구미1A공장 직원 1일 오후 1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

2일까지 구미1A공장 생산라인 가동 중단

"생산에 차질 없어"

LG이노텍 구미공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카메라모듈 생산 중단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LG이노텍 구미1A공장 직원이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해당 공장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LG이노텍은 1일 "구미1A공장 직원 1명이 이날 오후 1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즉시 해당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근무 중이던 직원 전원을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최근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자가에서 격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구미1공장은 주말에도 일부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또 공장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LG이노텍은 방역을 실시한 후 보건 당국과 협의해 안전하다고 판단될 경우 오는 3일 구미1A공장을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구미1A공장 생산라인이 중단되는 것은 내일 하루 정도"라며 "생산에 차질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또 임직원들에게 확진자와 이동경로가 겹치거나 발열, 기침, 호흡 곤란, 근육통 등이 있는 임직원은 절대 출근하지 말고 회사에 보고한 후 지침에 따라 행동해 달라고 안내했다.

LG이노텍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지난 1월부터 위기대응상황실을 운영해왔다. LG이노텍 측은 방역 당국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임직원과 고객, 협력사 관계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적극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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