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 하루만에 18명 증가…전체 52명

확진자도 2000명 넘어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52명을 기록했고, 전체 확진자수도 2000명을 넘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누적 확진자 수가 20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342명이 증가한 수치다.

하루만에 사망자도 18명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이래 하루 만에 사망자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보건 당국은 “사망자는 대부분 신장 질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던 사람으로, 80~90대가 다수”라고 밝혔다.

이탈리아내 코로나19 확산 거점인 북부 롬바르디아 지역 확진자는 1254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지역의 약 10%의 의료진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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