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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코로나19 추가 31명 사망·총2943명...신규확진 125명

등록 2020.03.03 10: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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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계 감염자 8만151명...후베이성 이외에선 연일 사망자 없어

[우한=AP/뉴시스]2월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임시 병원 시설에서 의료진이 서류를 보고 있는 모습. 이곳은 전시관을 개조해 만들어졌다. 2020.03.02.

[우한=AP/뉴시스]2월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임시 병원 시설에서 의료진이 서류를 보고 있는 모습. 이곳은 전시관을 개조해 만들어졌다. 2020.03.0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원해 전역으로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신규 감염자도 100명대로 크게 떨어졌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오전 1시) 시점에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새로 31명이 숨지면서 누계 사망자가 2943명에 달했다고 공표했다. 전날 42명 신규 사망에서 11명이나 줄었다.

위생건강위원회는 전일 24시간 동안 코로나19 감염자가 125명 늘어나, 8만15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 202명에서 77명이 감소했다.

완치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3만4명이며 중증환자가 304명 감소한 6806명이라고 국가위생건강위는 전했다.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후베이성 경우 우한 24명을 포함해 31명이 추가로 숨지고 신규 확진자도 114명(우한 111명)이 새로 생겼다.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는 사망자가 없었고 추가 환자도 11명에 머물렀다.

새로운 감염자가 안정적으로 적어지고 신규 사망자가 연일 나오지 않는 등 후베이성 밖 지역에서는 상황이 급속히 진정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확진자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후베이성에선 여전히 치료와 확산 방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도 2일까지 2742명 늘어난 4만4704명이 치료를 마치고 퇴원하면서 확진환자의 절반을 훨씬 넘는 수가 완치했다.

의학관찰을 받던 긴밀 접촉자 7650명이 다시 격리에서 풀려났다.

의심환자는 129명 증가해 587명에 달했다. 누계 추적 긴밀 접촉자는 66만4899명이고 아직 의학관찰을 받는 긴밀 접촉자는 4만651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홍콩의 확진자는 10명으로 이중 36명이 퇴원하고 2명은 사망했다.

마카오는 감염자 10명 가운데 8명이 완치했고 대만 경우 41명이 코로나19에 걸려 이중 12명이 퇴원하고 1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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