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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 코로나19 예산 83억 달러 합의...트럼프 요청액 3배

등록 2020.03.05 05: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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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상하원 표결 마치고 트럼프 서명 전망

백신 개발·당국 대응 지원 등에 사용

[베데스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미국국립보건원(NIH) 내 바이러스성 감염병 연구소를 방문해 앤서니 퍼시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이탈리아 등 확진자 급증 국가에 대한 추가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2020.03.04.

[베데스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미국국립보건원(NIH) 내 바이러스성 감염병 연구소를 방문해 앤서니 퍼시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이탈리아 등 확진자 급증 국가에 대한 추가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2020.03.04.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 의회가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대응을 위한 83억 달러(약 9조8000억 원) 규모의 예산에 합의했다.
 
AP에 따르면 미 의회는 코로나19 대응 예산을 이 같이 합의하고 이날 추후 하원 표결을 실시하기로 했다. 안건은 이번 주 안에 상원 표결을 거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받을 전망이다.
 
의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요청한 것보다 3배 이상 많은 예산을 합의했다. 미 정부는 지난주 25억 달러 상당의 추가 예산을 요청했는데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에서 금액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합의된 예산 가운데 30억 달러 이상은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진단 검사 등의 연구개발에 쓰인다. 20억 달러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연방, 주, 지역 당국의 대응 지원에 투입된다.
 
이밖에 해외 코로나19 퇴치 활동에 13억 달러, 주요 확산 지역에 대한 의료 장비 등 공급에 10억 달러, 환자들의 원격 의료 상담 지원에 5억 달러가 쓰일 예정이다.
 
민주당 소속인 니타 로위 하원 세출위원장은 "정부의 가장 큰 책임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번 긴급 추가분은 미국인을 치명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집단발병 사태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일"이라고 밝혔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지금은 협력과 단합을 요구하는 순간"이라며 "어려운 시기 우리의 공중 보건 전문가와 의료 전문가들에게 이들이 필요로 하는 자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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