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 산불 56% 봄철기간 집중발생 '주의당부'
[거창=뉴시스] 봄철 산불 헬기로 진화.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소방서는 10일 봄철 산행 입산자 증가와 쓰레기소각 등에 의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거창군에 발생한 산불은 모두 25건으로 이 중 14건(56%)이 봄철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로 인해 1만8806㎡의 산림피해가 발생했다. 산불 발생의 원인으로는 담뱃불, 소각 등 부주의가 8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산불 대비 대응태세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체계 정비,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논·밭두렁 소각 출동 시 화재예방 계도 등 산불화재 예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건조하고 강풍이 잦은 봄철은 작은 불씨 하나에 대형 산불화재로 번질 수 있다”며 “입산자는 화기 물질 소지 및 흡연행위 금지, 불법 소각행위 금지 등 산불화재 예방을 위해 모두가 함께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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