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대, 봄철 알레르기성 질환 원인 '삼나무 꽃가루' 주의보

등록 2020.03.10 10:25: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뉴시스】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삼나무.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삼나무.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대학교 환경보건센터는 봄철 알레르기성 질환인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일으키는 주요 항원인 삼나무 꽃가루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삼나무 꽃가루는 가벼워 공기를 통해 전파되며 양이 많고 항원성이 강해 알레르기성 질환을 잘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은 꽃가루 채집기를 이용해 삼나무 꽃가루 분포조사와 모니터링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봄철 삼나무 꽃가루 주의 홍보에 나서고 있다.

센터는 삼나무 꽃가루의 대기 중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를 2~3월로 보고 있으며 다음 달 초까지 꽃가루가 날릴 것으로 예상한다.

꽃가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생량이 많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또 외출 후 귀가 시에는 얼굴과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코막힘과 콧물, 재채기와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질 때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환경보건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삼나무 꽃가루 연구와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검사신청 및 각종 문의,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