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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하락 마감...코로나19 우려 계속

등록 2020.03.12 03: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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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내일 통화정책회의서 금리 인하 전망

[밀라노=AP/뉴시스]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경찰과 군인들이 밀라노 주요 기차역에서 출발하는 승객들을 점검하고 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명에 육박하자 "오는 10일부터 북부 지역에 한했던 일명 '레드존(적색지대·봉쇄)' 조치를 이탈리아 전역으로 확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인구 6000만 명의 이동이 엄격하게 제한되며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거주지역을 떠날 수 없게 됐다. 이동이 필요할 경우 경찰, 혹은 군에 자신의 이동 계획을 밝혀야 하며 이는 다음 달 3일까지 효력을 발휘한다. 2020.03.10.

[밀라노=AP/뉴시스]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경찰과 군인들이 밀라노 주요 기차역에서 출발하는 승객들을 점검하고 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명에 육박하자 "오는 10일부터 북부 지역에 한했던 일명 '레드존(적색지대·봉쇄)' 조치를 이탈리아 전역으로 확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인구 6000만 명의 이동이 엄격하게 제한되며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거주지역을 떠날 수 없게 됐다. 이동이 필요할 경우 경찰, 혹은 군에 자신의 이동 계획을 밝혀야 하며 이는 다음 달 3일까지 효력을 발휘한다. 2020.03.10.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1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계속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83.71포인트(1.40%) 내린 5876.52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26.36포인트(0.57%) 하락한 4610.25에 장을 닫았다. 독일 DAX지수는 36.81포인트(0.35%) 밀린 1만438.68을 나타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이날 코로나19의 경제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0.75%에서 0.25%로 0.5%포인트 긴급 인하했다. 영국 정부는 300억 파운드(약 46조 2100억 원) 규모의 경제 대책을 발표했다.
 
유럽중앙은행(ECB)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이튿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전망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 마감 시간대에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을 선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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