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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전미도, 평범하지만 특별한···'슬기로운 의사생활'

등록 2020.03.12 10: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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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유연석, 김대명, 전미도, 조정석, 정경호(사진=tvN 제공) 2020.03.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유연석, 김대명, 전미도, 조정석, 정경호(사진=tvN 제공) 2020.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신원호 PD가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또 한 번 히트를 칠지 주목된다. '응답하라' 시리즈(2012~2016)부터 '슬기로운 감빵생활'(2017~2018)까지 모두 흥행해 '신원호 매직'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배경만 바뀔 뿐, 그 안에서 사람 사는 이야기에 대한 내용이다.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20년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다. 조정석을 비롯해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의대 동기로 활약한다.

조정석은 간담췌외과 교수 '익준'을 맡는다. 노는 것도 성적도 늘 1등만 한 '인싸'로 어디에서나 존재감을 드러낸다. 조정석은 "익준은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연기를 하면서도 익준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친구인지 궁금해질 때가 있다"며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백하게 그러낸 점이 가장 기대된다. 연기자들의 새로운 모습도 많이 발견할 수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청했다.

유연석은 소아외과 교수 '정원'을 연기한다. 환자들에게는 다정한 천사지만 동기들에게는 예민한 인물이다. "20년 지기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보이는 소탈하고 편한 모습을 통해 정원의 인간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의대 동기 5인방 각자의 이야기도 흥미롭지만, 함께 모였을 때 시너지가 빛난다"고 전했다.

정경호는 흉부외과 교수 '준완'으로 분한다. 까칠하고 직설적인 완벽주의자다.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나오는 사적인 모습들이 준완의 진정한 매력"이라며 "40대, 의사, 20년 지기 친구들이라는 3가지 키워드와 함께 삶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명은 은둔형 외톨이인 산부인과 교수 '석형'으로 등장한다. "석형은 자발적 '아싸'지만 4명의 친구들과 오랜 기간 우정을 쌓고 있는 모습이 매력적"이라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무심한 듯하지만 의사로서의 열정과 책임감이 넘친다.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5인방의 케미스트리와 성장을 통해 마음의 힐링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미도는 신경외과 교수 '송화'를 연기한다. 동기들의 정신적 지주로 매사 완벽하고 똑부러진다. 전미도는 14년차 뮤지컬배우지만, 드라마 출연은 처음이다. "송화는 5인방 중 가장 정상인 것 같으면서도 한번 씩 예상치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며 "캐릭터가 다른 다섯 친구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다"고 했다.

12일 오후 9시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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