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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OOO후보 고발" 등 청원 비공개로…"선거 영향 방지"(종합)

등록 2020.04.01 17: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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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및 정치 관련 청원 답변도 선거 이후로 연기 예정

'문재인 대통령 탄핵', '응원합니다' 청원도 총선 후 답변

청와대 "공정한 선거 문화 정착에 함께해 주시길 요청"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청와대 본관. 2019.05.22.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청와대 본관. 2019.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청와대가 오는 15일까지 국민청원 운영정책 일부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1일 청와대에 따르면 2일부터 15일까지 특정 후보나 정당을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게시글은 비공개 처리된다.

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답변 대기 중인 청원 중 선거 및 정치 관련 답변은 기일을 연기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게시글 예시로 ▲OOO당 ***후보를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해 주세요 ▲@@@당 ###후보 자질 불량, 전과자 ▲@@@당 해체해 주세요 ▲◎◎지역 후보를 고발합니다' 등을 제시했다.
 
청와대는 그러면서 "공정한 선거 문화 정착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합니다(146만)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150만) ▲문재인 대통령님과 질병관리본부 및 정부부처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49만)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원하지 않습니다(35만) 등의 청원 글이 답변 대기 중이다.

청와대는 정치로 분류되는 해당 청원 글 모두 총선 이후에 답변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선거와 관련해 일말의 오해가 없도록 다른 업무는 하지 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업무에만 전념하라"며 '선거와 거리두기'를 지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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