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26.7%…1174만명 투표
코로나19 사태에도 1174만명 참여해 역대 최고
전남 35.8% 최고...전북, 세종, 광주도 30% 넘어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마친 선거인이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줄을 서 있다. 2020.04.11. [email protected]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에 마감된 사전투표에 전국 4399만4247명의 유권자 중 1174명2677명이 참여해 26.6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역대 최고 수치다. 19대 대선 26.06%, 7회 지방선거 20.14%, 20대 국회의원선거 12.19%였다.
이는 최근 선거에서 사전투표 참여율이 상승 추세에 있고, 코로나19을 우려해 사람이 많이 몰리는 본투표보다는 사전투표를 택하는 유권자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5.7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북 34.75%, 세종 32.37%, 광주 32.18%도 30%를 넘었다.
강원 28.75%, 경북 28.7%, 경남 27.59%, 서울 27.29%, 대전 26.93%, 충북 26.71%, 울산 25.97%, 부산 25.52%, 충남 25.31%, 인천 24.73%, 제주 24.65%, 경기 23.8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 19로 가장 타격이 컸던 대구는 23.5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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