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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의 2030년 설계한다...지속가능목표 수립 착수

등록 2020.04.19 15: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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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과제 169개 세부목표 올해 안에 만들기로

지난해 2030 도시기본계획과 함께 '새로운 이천' 건설

 이천시청.

이천시청.


[이천=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이천의 2030년이 본격적으로 설계된다.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삼임대표 이완우·이하 이천지속협)는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밑그림인 '이천시지속가능발전 목표와 과제 2030' 수립 작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천지속협은 지난 2015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적인 약속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채택함에 따라 17개 목표(Goal) 및 169개 세부목표(Target)에 대해 추진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천SDGs 개발의 목표는 빈곤종식, 양성평등, 에너지, 불평등완화, 지속가능도시, 기후변화대응, 해양 및 육상 생태계, 파트너십 등으로 유엔이 제시한 모두 17개 목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2030년을 설계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책위원회 김병완 위원장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책위원회 김병완 위원장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책위원회 김병완 위원장(광주대 교수)은 "이천지속협은 이미 지난해 많은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속가능목표 초안을 마련한 만큼 이천SDGs 수립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이러한 과정 등 이천시의 사례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모범이 되고 있어 물심양면으로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천지속협 전형구 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당초 계획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 안에 반드시 이천SDGs 2030을 수립하겠다"며 "이천SDGs 2030이 수립되면 우리 이천시는 일정한 정책적 목표를 갖고 2030년까지 지속적인 발전의 길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안에 이천SDGs 2030 계획이 완성되면 지난해 3월 인구 30만3000명으로 설정된 2030 이천시 도시기본계획과 함께 이천시의 미래상과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게 돼 새로운 이천발전의 로드맵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엄태준 시장은 "10년 후의 도시발전을 위한 미래 도시기본계획의 확정과 이번 이천SDGs 2030 계획이 올해 안에 완료되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종합적으로 만나 확 달라진 이천시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2030 도시계획 공간구조 구상도.

이천2030 도시계획 공간구조 구상도.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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