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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與 의원들에 서한 "심려 끼쳐 송구…충분히 소명할 것"

등록 2020.06.01 19:07:22수정 2020.06.01 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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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 시작도 전에 당과 의원께 너무 큰 짐 드려"

"소명 충분치 않다는 것 알아…성실히 소명할 것"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최근 불거진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부정 의혹 등 각종 논란에 중심에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2020.06.01.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최근 불거진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부정 의혹 등 각종 논란에 중심에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2020.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21대 국회 개원 사흘째인 1일 국회 의원회관에 첫 출근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다.

윤 의원은 5월31일 자로 작성된 편지에서 "희망과 기대로 충만해야 할 21대 국회의 첫 출발에 저와 정대협의 지난 활동이 본의 아니게 국민과 당, 의원들께 심려를 끼친 전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찾아뵙고 개원 인사를 드리는 것이 상례이나, 이렇게라도 먼저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5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에 1차적으로 소명을 드렸지만, 충분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검찰 조사 과정뿐 아니라 의원들께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성실하고 빠르게 소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다시 한번, 회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당과 의원들께 너무 큰 짐을 드린 점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재차 사과했다.

윤 의원은 더불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어야 광복이라고 하시던 김복동 할머니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국민의 믿음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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