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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중 남편 살해한 60대 아내와 아들도 공범으로 구속

등록 2020.06.02 17: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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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중 남편 살해한 60대 아내와 아들도 공범으로 구속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지난달 울산에서 부부싸움 도중 남편을 숨지게 했던 아내가 검거된 가운데 현장에 있었던 아들도 공범으로 구속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일 남편을 숨지게 한 60대 아내 A씨를 살인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40대 아들 B씨도 존속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0시께 남구 신정동 한 아파트에서 둔기를 사용해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2시 30분께 현장에 함께 있던 아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평소 남편의 가정폭력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B씨의 혐의점이 발견됐다"며 "증거와 정황 등을 봤을 때 공범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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