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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도 SNS 광고중단 동참…"유튜브는 광고 계속"

등록 2020.06.29 11: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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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코카콜라 디아지오 유니레버 등 광고 불매 발표

페이스북 광고 불매로 시작해 소셜미디어 전반으로 확산

스타벅스도 SNS 광고중단 동참…"유튜브는 광고 계속"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세진 기자 = 스타벅스가 '모든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광고를 중단하겠다고 밝혀 앞서 이 같은 방침을 발표한 코카콜라, 디아지오, 유니레버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대열에 합류했다고 CN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또 혐오 발언 확산을 막기 위해 내부적으로, 그리고 언론 파트너 및 시민권 단체와 논의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광고를 중단하더라도 소셜 미디어에 글을 게시하는 것은 계속할 것이라고 스타벅스는 덧붙였다.

이 회사는 "우리는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것의 중요성을 믿고 있으며 혐오 발언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가 환영받고 좀더 포용적인 것이 되도록 하려면 더 많은 것들이 이루어져야 하며, 실질적인 변화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기업 지도자와 정책 입안자 모두가 함께 모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페이스북에 대한 광고 불매로 시작돼 다른 소셜 미디어들로 광고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스타벅스에 앞서 코카콜라도 지난 26일 전 세계 소셜 미디어 플랫폼 광고를 중단한다고 밝혔고 유니레버는 12월31일까지 미국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광고를 중단하기로 했다. 디아지오도 27일 7월부터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유료 광고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그러나 구글이 소유한 유튜브는 소셜미디어 광고 중단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광고는 중단하지만 이달 초 시작된 페이스북에 대한 광고 중단 캠페인 #StopHateFor Initiation에는 동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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