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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서 노모 구하려던 딸·사위 등 일가족 3명 실종(2보)

등록 2020.08.02 14: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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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 2일 오전 큰 비가 내린 충북 단양군 매포읍 매포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도로 일부가 유실됐다.(사진=단양군 제공) 2020.08.02. 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 2일 오전 큰 비가 내린 충북 단양군 매포읍 매포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도로 일부가 유실됐다.(사진=단양군 제공) 2020.08.02. [email protected]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2일 낮 12시10분께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심곡리의 밭에서 배수로 작업을 하던 A(여·72)씨가 급류에 휩쓸렸다.

A씨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자 인근에 있던 딸과 사위가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급류에 뛰어들면서 일가족 3명이 모두 실종됐다.

마을 주민이 급류에 휩쓸리는 A씨는 육안으로 확인했으나 딸 부부 목격자는 없었다고 군은 전했다.

단양소방서는 실종 지점 임현천 하류에 수색대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단양군 어상천면과 영춘면 지역은 이날 280㎜ 이상의 큰비가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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