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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차질 없는 방송 해달라"

등록 2020.08.27 08: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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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한 위원장,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참석한 이날 정부 발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활동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는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범죄로 간주하여 무관용원칙에 따라 엄중대응 한다”고 밝혔다. 2020.08.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한 위원장,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참석한 이날 정부 발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활동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는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범죄로 간주하여 무관용원칙에 따라 엄중대응 한다”고 밝혔다. 2020.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방송제작 현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어 지상파, 종편·보도 채널 등 주요 재난방송 의무방송사업자와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25일 긴급 영상회의를 열었다. 

최근 일부 방송사에서는 출연진이 감염되어 사옥이 폐쇄되고 정규방송이 중단되며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을 빚기도 하였다. 또한 방송사 협력업체 직원이 확진되면서 일시적으로 이동제한 조치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이에 각 방송사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자체 매뉴얼을 마련해 각각 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코로나19가 방송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비상시 근무조 편성 등 인력 운용과 방송장비 운영계획 등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방송 제작·송출 현장에서 혼선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에 감염병 단계별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보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신속하고 정확한 방역정보 제공을 위한 방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비상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들이 차질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대형급 태풍 ‘바비’가 27일 북상해 큰 피해가 예상되므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강풍·풍랑 대비 피해예방 사전조치 등 재난정보 제공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국지적 피해 발생에 대비해서는 지역 상황에 맞는 주민 행동요령, 산간·해양·도심 등 지역별 재난정보가 선제적으로 지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고 방송시설의 안전한 관리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방통위는 향후 코로나19, 태풍 등 재난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방송사들과 대응상황을 공유·점검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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